[박한별 주연 - 보그맘 OST] Part 12

배인혁 - 문득 그립다

[듣기/가사/영상]






오늘 문득 그립다

아련한 풀벌레의 웅성임

머릴 뉘이면 불어오던 바람이

자꾸 그립다

멜로디를 잊은 엄마의 자장가

날 만지면 잠이 오던 손끝이

자꾸만 생각이 나

조금은 투명해진 옛 꿈들이


시간아 아주 조금만

천천히 쉬이 가주렴

하루가 또 이내 쌓여 

추억이 멀어지잖아


기억아 간직해주렴

시간의 파도에 씻기지 않게

남은 추억은

지워지지 않도록


오늘 문득 그립다

차가워진 공기의 속삭임

불현듯 다가온 그날의 온도가

원망스럽다

지난 밤 새도록 내리던 눈들이

마냥 하얗게 모두 덮어버려서

시치미 뚝 떼고선

이젠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


시간아 아주 조금만

천천히 쉬이 가주렴

하루가 또 이내 쌓여

추억이 멀어지잖아


기억아 간직해주렴

시간의 파도에 씻기지 않게

남은 추억은 지워지지 않도록


예고도 없이 찾아온 추억에

손 쓸 수 없게 왈칵 눈물만


시간아 아주 조금만

천천히 쉬이 가주렴

하루가 또 이내 쌓여

추억이 멀어지잖아


기억아 간직해주렴

시간의 파도에 씻기지 않게

남은 추억은 지워지지 않도록





[박한별 주연 - 보그맘 OST] Part 12

배인혁 - 문득 그립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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